SK그룹 지주회사인 SK(주)가 2015년 SK C&C와 합병 출범한 뒤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한다. SK(주)는 24일 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중간배당)을 하기로 결정했다. 배당 예정일은 다음달 22일이다.

국내에서 중간배당을 하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는 30여 곳에 불과하다. 대기업 일반 지주사 가운데 SK(주)가 첫 번째 사례다. SK(주) 관계자는 “탄탄한 실적과 우수한 재무 구조를 바탕으로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배당을 비롯한 주주환원책을 강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