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차 벨·경적울리기… 어린이집 통학차량 갇힘사고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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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군은 24일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슬리핑 차일드 체크(Sleeping Child Check) 시스템을 구축하고 경적울리기 교육을 한다고 밝혔다.
일부 선진국에서 이미 시행하는 슬리핑 차일드 체크는 차량운행 종료 후 시동을 끄고 음악이 나오는 3분 동안 출입구 쪽과 맨 뒤쪽의 벨을 반드시 눌러야 하는 시스템이다.
3분 이내 벨을 누르지 않으면 사이렌 소리와 경광등이 작동한다.
성주군은 다음 달 6일부터 우선 공립어린이집에 차량 내 슬리핑 차일드 체크 벨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 차 안에 갇혔을 경우 아동이 경적을 울려 자신의 위치를 알리는 경적울리기 교육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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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정도 교육을 하면 충분히 인지된다고 한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슬리핑 차일드 체크 벨 설치와 경적울리기 교육 이중망으로 아동 안전을 확보하려는 것"이라며 "아동의 안심보육을 위한 선진시스템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