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올 상반기 상호를 변경한 기업은 58개사로 지난해 같은 기간 59사보다 1개사(1.7%)가 줄었다고 20일 발표했다.
증권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법인이 전년 동기(14개사)보다 6개사 증가한 20개사였고, 코스닥시장법인은 전년 동기(45개사)보다 7개사 감소한 38개사였다.
최근 3년간 상호변경 현황은 2015년 98개사, 2016년 99개사, 2017년에는 106개사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올 상반기 상호변경 사유는 ‘회사 이미지 제고 또는 브랜드 가치 향상’이 19개사(32.8%)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사업 다각화’와 ‘회사분할이나 합병’이 14개사(24.1%), ‘기업정체성 강화’ 4개사(6.9%) 순으로 나타났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