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 후 급락…"투자 신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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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프라이드는 19일 코스닥시장에서 250원(6.11%) 하락한 3845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장 초반 상승했지만 하락 반전했다. 이날 오전 급락해 변동성 완화장치(VI)가 발동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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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18.51% 오른 바이오빌은 이날 급락해 VI가 발동된 뒤 7.74% 하락 마감했다. 바이오빌은 합성수지용 착색제 제조업체로 지난 5월 미국 법인을 세워 캘리포니아주 대마초 허가권(재배·가공 등)을 보유한 회사인 GNB 지분 51%를 인수했다. 최근 미국 CMS센트럴과 의료용 대마초 자동판매기를 공동 사업화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세미콘라이트는 전날 13.05% 올랐다가 이날 7.62% 떨어졌다. 오성첨단소재는 올해 자회사를 통해 KAIST와 의료용 목적의 대마초 추출물을 연구개발하는 투자계약을 맺은 업체로, 전날 5.74% 상승했지만 이날 7.57% 하락했다.
염동찬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식약처 조치는 대마초 유통·판매업체보다는 대마초를 원료로 한 의약품을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거나 보유한 기업에 호재”라며 “한국의 대마초 관련 업체 대다수는 재배와 유통 사업에 뛰어들었는데 이는 진입장벽이 높지 않다”고 말했다.
강양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희귀·난치 환자용 의약품 시장은 규모가 크지 않아 기업 매출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