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그룹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미국 최대 온라인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Amazon)에서 리패키지 앨범으로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의 LOVE YOURSELF 結 ‘Answer’앨범은 19일(현지시간), 아마존 예약 판매 하루 만에 CDs & Vinyl 부문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미니앨범 LOVE YOURSELF承'Her'를 업계 최초로 아마존에 정식 유통하며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5월 발매한 정규 3집 LOVE YOURSELF 轉 ‘Tear’ 역시 1위 기록을 세웠다.

18일부터 아마존을 통해 예약 판매를 시작한 이번 앨범 역시 리패키지 앨범에도 불구하고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 3개 앨범 연속 아마존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앞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17일, 방탄소년단 공식 팬카페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8월 24일 LOVE YOURSELF 結 ‘Answer’ 앨범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는 방탄소년단이 그동안 선보인 학교 3부작, ‘화양연화’의 청춘 2부작, 유혹을 주제로 했던 ‘윙스’와 ‘외전’에 이은 새로운 시리즈다.

방탄소년단은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를 기승전결(起承轉結)에 따라 ‘Wonder’, ‘Her’, ‘Tear’로 각각 표현해 왔으며, 이번 앨범은 '결(結)'과 ‘Answer’로 시리즈를 마무리 짓는다.

앞서 공개된 LOVE YOURSELF 起 ‘Wonder’ 영상과 LOVE YOURSELF 承 ‘Her’ 앨범이 사랑의 설렘과 두근거림을 표현했다면, LOVE YOURSELF 轉 ‘Tear’ 앨범은 이별을 마주한 소년들의 아픔을 담았다. 이번에 발매될 LOVE YOURSELF 結 ‘Answer’ 앨범은 가면을 벗고 진실된 나 자신과 마주한 소년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bes)는 방탄소년단의 LOVE YOURSELF 轉 'Tear'가 외국어 앨범으로는 유일하게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피지컬 앨범 톱 10에 들었다고 보도했다.

포브스는 9일(미국 현지시간) “한국 그룹 방탄소년단,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피지컬 앨범 중 하나를 보유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포브스는 “닐슨 뮤직이 발표한 2018년 상반기 리포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정규 3집 LOVE YOURSELF 轉 'Tear'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피지컬 앨범 9위에 올랐으며 한국어는 물론 외국어 앨범으로는 유일한 기록”이라고 밝혔다.

포브스는 “LOVE YOURSELF 轉 'Tear'는 지리적, 언어적, 문화적 장벽을 넘어 2018년 가장 인기 있는 보이밴드로 자리매김한 방탄소년단의 기록적인 계보를 이어간다”며 “빌보드 앨범 차트에 이름을 올린 일곱 번째 앨범으로, 마침내 ‘빌보드 200’ 차트 1위에 등극했다”고 전했다.

이어 “여러 성공 요인이 있겠지만 헌신적인 아미(ARMY)의 힘이 주된 원천이며, 방탄소년단의 앨범 판매와 인지도 상승에 기여해 소셜 미디어의 영향력을 촉진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리패키지 앨범 LOVE YOURSELF 結 ‘Answer’는 8월 24일 발매되며 8월 25일과 26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LOVE YOURSELF’ 투어의 포문을 연다. 이어 북미와 유럽 10개 도시에서 21회 공연을 펼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