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 글로벌 해외 이슈와 트렌드를 꼼꼼하게 분석해보는 <생생 글로벌> 시간입니다. 도움 말씀을 위해 디렉시온 홍콩법인, 오기석 이사 연결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기석: 안녕하십니까? Direxion ETF의 오기석 입니다.
이경은: 오늘은 저희가 최근 저희 이머징마켓 국가 특집에 맞게 이사님이 계신 홍콩시장에 대해서 좀 말씀을 나누어 볼까 합니다. 홍콩이라고 하면 한국인들이 많이 선호하는 관광지이기도 하지만 글로벌 투자자들이 중국으로 통하는 관문이기도 한데요. 홍콩의 주된 경제 기반은 어떻게 구성이 되어 있나요?
오기석: 실제 제가 거주하면서 느끼는 홍콩은 크게 세가지 정도의 산업기반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선 글로벌 금융허브라는 별명에 맞게 금융업이 상당히 큰 비중을 가지고 있습니다.항셍지수에서 금융업 섹터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50% 입니다. 두 번째는 중국으로의 관문답게 무역 관련 산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구요. 마지막으로는 홍콩인들의 삶과 직접적인 관련으로는 제일 크다고 생각하는 부동산 관련 산업들이 있습니다.
이경은: 홍콩의 부동산 산업이 홍콩인들의 삶에 직접 관련이 높다고 하셨는데 사실 홍콩의 부동산 가격은 전세계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어느 정도 수준인가요?
오기석: 홍콩의 부동산 가격은 대략적으로 비교 하자면 유사한 입지조건을 가진 서울 부동산 가격 대비 3배 정도라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홍콩인들의 평균 세전 연소득 기준으로 18년치 이상의 연봉을 모아야 집을 살 수 있다는 통계도 발표가 된 적이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부동산 투자가 홍콩인들에게는 부를 형성하는데 중요한 원천이 되었었죠.2008년 금융위기의 저점 이후 현재까지 홍콩의 부동산 가격 지수는 약 200%이상 상승했습니다.
부동산 가격이 세배가 된거죠.
이경은: 그 정도로 가격이 높다면 분명히 버블 논란이 있을것 같습니다. 홍콩의 경우는 미국달러와 통화 페그가 되어 있어서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같이 홍콩도 같이 금리를 올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렇게 되면 부동산 가격에 악영향이 발생하지 않을까요?
오기석: 벌써 FED가 이번 금리인상 사이클에서 약 7차례의 금리인상을 단행해 왔는데, 아직은 금리인상이 부동산 가격에 악재로 작용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지난 2년동안 홍콩의 부동산 가격은 약 40% 가까이 상승하면서 FED의 금리인상에도 전혀 악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앞으로 2,3 차례 금리인상이 더 일어나게 된다면 홍콩의 부동산 가격에 조정이 올 수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단기 예금금리의 상승이 부동산 투자이익 보다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홍콩의 주거 부동산 투자 수익률을 2% 대로 낮은 상태 인데, 최근 홍콩의 대형은행들이 금리를 올리면서 현재 1% 후반대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고 앞으로 예금금리는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경은: 앞으로 홍콩 부동산 가격의 하락세를 예상한다면 홍콩의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주가들이 해당 악재들을 선반영할 가능성이 있겠는데요. 실제로 홍콩 증시에서 부동산개발 업체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어느 정도인가요?
오기석: 부동산 기업들은 홍콩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부동산 섹터는 홍콩 주식시장에서 3위를 차지 하고 있는데요. 선훙카이, 헨더슨, 뉴월드, 청콩 등 유명한 부동산개발업체들이 있습니다. 아시아 최고의 부자라고 불리는 리카싱 역시 청콩그룹의 회장입니다. 홍콩사회에서 뿌리깊게 자리잡은 부동산개발업체들의 주식가격은 홍콩 부동산가격과 밀접하게 움직이는 경우들이 많은데요. 올 연초이후 홍콩의 부동산 가격이 10% 이상 상승한 것과 대비해서 대부분의 홍콩 부동산개발업체들의 주가는 5~10% 정도 하락을 한 모습입니다.주식시장이 부동산시장의 선행지표라고 가정한다면 향후 홍콩의 부동산 시장의 가격 하락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이는 홍콩 주식시장에 추가적인 악재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경은: 홍콩 부동산 가격의 방향성이 홍콩 주식시장에 추가적인 부담감으로 작용 할수도 있겠군요. 현재 무역전쟁의 진행 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기는 하지만 홍콩 주식시장을 앞으로 긍정적인 시각으로 볼 수 있는 요인들은 찾아본다면?
오기석: 현재 시장에 단기적은 호재들은 크게 확인 되지는 않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세 가지 긍정적인 요인들을 꼽을수 있습니다. 우선, 현재 홍콩은 2.8% 라는 실업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글로벌금융위기 직전이었던 2007년보다 더 낮아진 상황인데요. 그만큼 중국경제의 성장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누리고 있는 홍콩의 경제가 좋은 상황이라는 것을 반영합니다. 둘째로, 지난 몇년간 중국 정부가 공들여서 추진하고 있는 주강 삼각주 개발 계획인 대만구(大灣區) 발전계획(greater bay area initiative)은 홍콩, 마카오, 광동성을 포함한 개발 계획 입니다. 이는 홍콩기업들에게 있어 큰 기회가 될것으로 점쳐 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여전히 중국본토 시장대비 저렴한 밸류에이션이 있습니다. 현재 중국과 홍콩에 동시 상장된 종목들의 밸류에이션을 비교하면 중국 본토 상장 종목이 20%정도 비싼 상황입니다. 올해부터 시작되는 중국정부의 H주 활성화 정책이 본격화 된다면 홍콩 상장 주식들의 밸류에이션 갭 격차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경은: 오늘은 홍콩의 비싼 부동산 가격으로부터 시작될 수 있는 홍콩 시장의 추가 악재 및 밸류에이션과 홍콩개발계획과 같은 향후 시장에 긍정적일 수 있는 호재들을 균형있게 분석해 보았습니다. 지금까지 디렉시온 홍콩법인, 오기석 이사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오기석: 네, 다음 주에 다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굿모닝 투자의 아침은 장 시작 전 해외부터 국내 시장까지 한번에 살펴보는 구성으로 해외 이슈를 살펴보는 "생생 글로벌" 해외 기업 정보를 제공하는 "굿모닝 해외직접투자" 그리고 국내 증시의 어제와 오늘을 살펴보는 "모닝주스"으로 이루어져 있다. 매주 월요일~금요일 아침 6시부터 8시까지 한국경제TV와 유튜브, 주식창을 통해 생방송된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2026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됐다.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전 세계 145개 국가 및 지역에서 30개 브랜드, 9800개 이상의 호텔을 운영하는 세계 최대 규모 호텔 기업이다. ‘사람을 최우선으로’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신뢰와 존중 중심의 조직문화를 구축해 왔다. 이러한 기업 문화는 글로벌 직장 문화 평가 기관 GPTW로부터 지속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메리어트는 직원의 성장과 소속감을 강화하기 위해 ‘비긴, 비롱, 비컴’ 프레임워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커리어 개발 제도를 제공한다. 유연 근무제, 출산·육아 지원 등 가족친화 정책, 성과 기반 보상, 전 세계 호텔 직원 할인 등 실질적인 복지 제도를 통해 일과 삶의 균형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직원 의견 조사, 오픈 도어 정책, 공정대우 원칙을 통해 구성원 목소리가 조직 운영에 반영되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한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과 함께 밀레니얼·시니어·여성 워킹맘 등 3개 특별 부문에서 수상했다.최만수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이 ‘2026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됐다.공단은 그동안 연공 중심 인사 관행에서 벗어나 직무와 역할을 기준으로 한 인사 체계로의 전환을 추진해왔다. 공정한 인사 운영을 통해 직원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고, 개인 역량이 조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디지털 기반 직무관리체계를 구축해 직무기술서와 직무 이력을 상시 관리했다. 공단은 변화하는 정책과 사업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인사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직원이 일과 가정에서 조화를 찾을 수 있도록 근무환경도 개선했다. 유연근무제를 비롯해 육아·돌봄 지원 제도, 휴가 사용 활성화 등이 대표적이다. 제도 도입에서 그치지 않고 관리자 인식 개선과 조직 내 공감대 형성에도 힘썼다고 공단 측은 설명했다.한국산업단지공단 관계자는 “앞으로 직무와 삶이 조화를 이루는 조직문화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공공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한명현 기자
스토리지 전문 기업 에버퓨어 코리아가 ‘2026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됐다.에버퓨어는 데이터 스토리지 플랫폼 제공 업체로, 온프레미스·클라우드·호스팅 환경 전반에 걸친 단일 서비스형 스토리지 모델로 AI부터 아카이브까지 단순하고 유연한 데이터 관리를 지원한다. 지난해부터 전인호 한국 지사장이 이끌고 있다.에버퓨어 코리아의 조직문화는 직원들이 자율성과 책임을 바탕으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에버퓨어 코리아는 정기 설문조사인 ‘Pulse of Pure(PoP)’를 통해 직원 경험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회사 제도와 문화를 개선한다. 또한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를 핵심 가치로 삼아 글로벌 직원 리소스 그룹(ERG)을 운영하며, 교육·멘토링·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 내부 이동, 리더십 개발, 기술 학습 프로그램 등을 통해 수직적 승진뿐 아니라 직무 전환과 역량 확장을 포함한 다양한 커리어 경로를 제공한다. 유연근무제와 가족 친화 복지 정책으로 일과 삶의 균형을 뒷받침함으로써 직원 만족과 조직 성과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에버퓨어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신뢰와 포용을 바탕으로 모든 구성원이 함께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온 결과”라고 평가했다.한경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