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로 비대면 채널 확대… '디지털 금융' 이끄는 신한銀
신한은행이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한 2018 프리미엄브랜드지수(KS-PBI) 은행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동남아로 비대면 채널 확대… '디지털 금융' 이끄는 신한銀
신한은행은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인터넷뱅킹, 생체인증 기반 비대면 실명확인, 디지털 키오스크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도입하며 한국금융의 혁신을 이끌어왔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새로운 비대면 디지털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전국 영업점에 디지털 환경을 적용한 ‘디지털 창구’를 도입해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차별화하고 있다. 국내 금융권 최초로 ‘브랜드경영’을 도입하며 한국 금융의 브랜드를 선도 중이다.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올해를 ‘디지털 영업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디지털 혁신 사업영역을 공격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디지털 분야에서 점차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기존의 금융 관련 앱(애플리케이션) 6개를 하나로 합친 ‘신한SOL(쏠)’은 출시 5개월 만에 가입자 수가 580만 명을 넘어섰다. '원터치 송금' 등 새로운 기능을 마련하고 사용자 환경(UI·UX)을 개선해 계좌 조회와 이체 등 고객이 자주 사용하는 거래의 편의성을 높였다.

베트남 ‘국민 메신저’ 잘로와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신한은행이 글로벌에서도 디지털 선두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의 첫 번째 결과물이다. 특히 잘로가 메신저에서 핀테크 영역으로의 본격 진출을 결정하면서 신한은행을 최초의 금융파트너로 선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또한 평소 브랜드 전략과 브랜드 마케팅에 관심이 많은 위성호 행장의 주도 아래, 신한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KBO 리그 타이틀 스폰서쉽 계약을 맺고, 스폰서 네임에 적용된 신한마이카대출과 신한쏠의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아이돌 그룹 워너원을 모델로 기용해 2030 젊은 고객 유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홍보 효과도 극대화하고 있다.

위성호 행장은 “프리미엄브랜드지수 은행 부문에서 신한은행이, 프라이빗뱅크 부문에선 신한PWM이 각각 1위를 차지해 매우 영광스럽다”며 “고객 중심의 핵심가치를 새기고, 책임감 있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수행해 우리 사회의 건강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1897년 설립된 최초의 민족자본 은행인 한성은행을 모태로 한 조흥은행과 1982년 최초 순수 민간자본으로 만들어진 신한은행이 합병해 탄생했다. 대한민국 금융 역사를 함께 해온 금융회사다. 상품과 서비스, 디지털 및 글로벌 전략, 자산관리 부문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다.
동남아로 비대면 채널 확대… '디지털 금융' 이끄는 신한銀
서희연 기자 cu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