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 윤두준, 백진희의 미각 되찾기 작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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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샤님’ 윤두준이 ‘미식 멘토’ 백진희의 사라진 미각을 다시 찾아준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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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구대영은 예전과 달리 집 근처 맛집을 잘 알지 못하는 이지우를 의아해했으며 통 갈치구이를 보고 “고작 이걸 먹으려고 여기까지 온 거야?”라는 그녀의 말에 깜짝 놀라기도 했다. 이지우는 음식에 대해 문외한이었던 구대영을 미식세계로 인도한 멘토였기 때문.
특히 음식을 두고 식샤님 다운 화려한 썰을 풀면서도 이지우에게 중간중간 확인받는 모습은 그가 그녀에게 얼마나 많은 영향을 받았는지 알 수 있는 재미난 대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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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둘이 함께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고 야식으로 치맥을 먹는 모습은 스무 살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의 풋풋한 활기가 느껴졌다. 특히나 힘든 일을 겪고 슬럼프에 빠진 구대영과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버린 이지우. 두 사람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너 만나서 대학교 때 추억하니까 그땐 에너지도 넘치고 파릇파릇했던 내가 있었더라구”라는 그의 말처럼 반짝였던 시절의 자신을 돌아본 후 무기력했던 일상에 변화가 올 것을 짐작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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