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직원의 해외 체류 및 연수를 지원해 글로벌 금융투자 전문가로 키우는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Global Leader Development Programme)'을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미래에셋대우는 사내 공모를 거쳐 선발된 인원을 대상으로 자사 글로벌 네트워크 10개국 14개 거점(현지법인 11개·사무소 3개)에서 3개월~1년간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국가별 현지 문화와 언어 습득, 라이선스 취득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박현주 미래에셋대우 홍콩 회장 겸 글로벌투자전략책임자(GISO)는 "미래에셋그룹이 고객의 사랑과 사회에 보답하는 길은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갖춘 인재를 꾸준히 육성해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꽃을 피우는 것"이라며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속도에 발맞춰 전문가 양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