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에서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하는 X 기업의 현 대표는 많은 어려움을 극복한 끝에 설립 당시보다 30배 이상 기업이 성장하였다. 그러나 사업 초기 사업 자금부족으로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기 위해 법인세를 증가시키면서까지 이익의 결산서를 만든 적이 있었다. 또한 경남에서 제철 관련 제품을 생산 유통하는 H 기업의 오 대표는 거래처만 믿고 법인을 설립하였지만 1년 만에 부도로 없어지자 거래처 확보를 위해 이익의 결산서를 편집해야만 했다.
하지만 위와 같이 발생한 이익잉여금은 장부상에만 존재하기에 이익에 대한 출구전략을 실행할 수 없어 결국 미처분이익잉여금으로 처리될 수밖에 없으며 기업에 많은 위험을 준다. 미처분이익잉여금은 기업의 순자산가치와 주식가치를 상승시키게 된다. 만약에 이 시기에 양도, 상속, 증여 등과 같이 주식이동이 발생하는 상황을 맞게 되면 세금을 과도하게 납부해야 한다.
충주에서 유통업 Q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김 대표는 갑작스럽게 찾아온 건강악화로 인해 급히 가업승계를 준비해야 했다. 하지만 과도한 미처분이익잉여금으로 인하여 비상장주식가치가 상승한 상태라 과도한 상속세가 예상되었다. 이 경우 만일 김 대표가 세금납부재원을 마련하고 있다면 그나마 세금부담이 덜할 수 있겠지만, 재원을 마련하지 못한 상태라면 재원마련을 위해 큰 손실을 보고서라도 대표 자산을 매각해야 하거나 심지어 기업을 매각 또는 폐업해야 할 수도 있다.
더욱이 X 기업의 현 대표의 경우 미처분이익잉여금이 편집하여 발생하여 장부상에만 존재하기에 문제는 더욱 심각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미처분이익잉여금은 폐업을 해도 주주의 배당으로 간주되어 막대한 배당소득세를 발생시키며 건강보험료까지 가중 부과되기에 폐업마저 어렵게 만든다.
결국 미처분이익잉여금은 기업에 과도한 세금을 발생시킬 뿐 아니라 가업승계, 매각, 폐업까지도 어렵게 만드는 위험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상당수의 대표들은 미처분이익잉여금이 찾지 못해 당장 사용할 현금이 없다는 생각만으로 정리를 미루고 있으며, 일부 대표들은 미처분이익잉여금을 정리하기 위해 배당을 진행하면 이중으로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는 오해를 가지고 있어 정리에 미온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미처분이익잉여금 대부분은 시설투자, 재고자산, 매출채권 등의 형태로 녹아 있기에 잘 인식하지 못할 뿐이며 배당을 할 경우 오히려 세금절감 효과가 있으며 자금출처를 분명하게 해주는 이점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미처분이익잉여금을 정리하는 것은 기업의 이익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대표와 주주에게 이익을 환원하는 것이며 기업의 재무적 위험을 최소화 하는 것으로 대표들은 조속한 시일 내에 정리하는 것이 좋다.
순천에서 식품가공업 L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박 대표는 자신과 배우자가 지분을 절반씩 가지고 있었는데 두 명의 자식에게 미리 주식을 나눠주고자 하였다. 이에 주식평가를 하였는데 미처분이익잉여금의 영향으로 1주당 30만 원으로 나왔다. 만일 미처분이익잉여금을 정리하였다면 1주당 10만 원 대로 주식가치를 낮출 수 있어 박 대표는 최소 3억 원의 세금을 절감할 수 있었을 것이다.
미처분이익잉여금을 정리하려면 먼저 비용을 통한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 즉 기업에 현금이 있을 경우 대표이사 급여 인상과 상여금 지급 그리고 배당을 실행하여 정리할 수 있다. 특히 적절한 배당을 활용하게 되면 큰 절세효과를 볼 수 있다.
실제로 광주에서 제조업 M 기업을 운영하는 성 대표는 대표 80%와 자녀 20%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총 10억 원을 배당하여 대표 8억 원, 자녀 2억 원을 배당 받았는데 성 대표 자신의 8억 원을 포기하는 차등배당을 하여 자녀가 10억 원을 배당을 받게 하였다.
이때의 증여세액은 2억 3천 5백만 원 정도이며 소득세 상당액은 약 3억 6천만 원정도 추정할 수 있었다. 결국 성 대표는 차등배당을 통해서 약 1억 3천만 원의 세금을 절감하였던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최근 대표들이 차등배당을 활용하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 외의 비용 활용 방법에는 직무발명보상제도, 특허 자본화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최근 들어 특허를 포함한 지식재산권의 자본화가 이슈가 되고 있는데 무형자산인 지식재산권을 기업에 양수도 하는 것으로 미처분이익잉여금을 정리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대표에게 지급되는 실 사용료는 기타소득의 필요경비로 인정받기에 소득세 절감과 함께 은퇴 자금도 마련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만약 기업의 현금 사정이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미처분이익잉여금을 자본금으로 편입하여 그만큼 새롭게 주식을 발행하여 배당하는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 주식배당을 활용하면 기업에 재투자할 수 있으며 긍정적 기업 이미지로 인해 자본금 증가와 주가상승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
이외에도 자사주 매입을 통한 이익소각도 있다. 하지만 각 방법마다 현재 기업이 가진 제도와 세법 및 상법으로 인해 새로운 위험과 부담이 발생할 수 있기에 미처분이익잉여금 정리는 신중하고 적법하게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과세당국은 갈수록 치밀한 세금 추적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스템을 보완하여 부적절한 방법을 추적 적발해 내고 있다. 이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기업 상황에서부터 세법 규정에 이르기까지 꼼꼼하게 분석한 후 계획을 세워 정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업가정신협회는 기업의 미처분이익잉여금 정리 방법 및 제도정비에 대하여 전문가 지원 서비스를 진행 중이며,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중견기업에서 대기업으로!`라는 슬로건을 기반으로 차세대 기업가 육성,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융합 네트워크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기업가정신협회는 가업승계, 기업가정신, 상속, 증여, 임원 퇴직금 중간정산, 가지급금, 명의신탁주식(차명주식), 특허(직무발명보상제도), 기업부설연구소, 법인 정관, 기업신용평가, 기업인증(벤처기업, ISO, 이노비즈 등), 개인사업자 법인전환 등에 대한 법인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고용노동부 환급과정인 스마트러닝 및 온라인 교육, 오프라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GPTW코리아 선정위원회는 2025년 ‘대한민국 자랑스런 워킹맘’을 56명을 선정했다.자랑스런 워킹맘 선정 행사는 2011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각 분야의 우수한 워킹맘을 발굴하기 시작한 뒤 올해로 12년째를 맞았다.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키기 위해 제약적인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여성 리더십을 발휘하는 워킹맘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서다. 직장에서 큰 성과를 창출하고, 일터의 모범이 되는 워킹맘을 선정해 시상한다.올해 대한민국 자랑스런 워킹맘에는 △강지윤 메드트로닉코리아 강지윤 차장 △권보경 크래프트하인즈코리아 스페셜리스트 △김가예 케이던스디자인시스템즈 어시스턴트 매니저 △김근정 한국GSK 부장 △김서윤 한국스트라이커 프로덕트 매니저 △김선영 제너럴밀스코리아 상무 △김인화 한국레노버 이사 △김정미 다원상역 과장 △김주현 상상스퀘어 이사 △김현진 시높시스코리아 이사 △김혜인 피알뉴스와이어 코리아 과장 △류시경 인경화이트하우스 대표 △박고은 A+E 텔레비전 네트워크 코리아 매니저 △박금란 지원물산 대표 △박상아 피엠인터내셔널코리아 매니저 △박정숙 한국훼스토 FP&A 매니저 △박지혜 충무공초 교사 △박진아 한국먼디파마 부장 △배지숙 우진프라스틱 대표 △변선영 아드반테스트코리아 팀장 △송영주 메리어트 인터네셔널 코리아 총지배인 △신민정 히타치에너지코리아 이사 △신양희 고운세상코스테틱 상무 △안영주 보그위너충주 책임 △아이와이씨앤씨 이주영 실장 등 56명이 선정됐다.이소현 기자
한국경제신문은 신규 구독자와 구독료를 본사 자동이체로 변경한 독자를 우스터미술관 컬렉션 특별전에 특별 초대합니다. 이번 전시회는 ‘인상파, 모네에서 미국으로: 빛 바다를 건너다’(포스터)라는 주제로 미국 우스터미술관이 소장한 인상파 거장의 엄선된 원화 53점을 국내 최초로 공개합니다. 초대 대상은 이벤트 기간 내 구독료 자동이체를 신청한 이들로, 추첨을 통해 총 100명(1인 2장)에게 초대권을 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한경멤버스 홈페이지를 참조하기 바랍니다.●이벤트 기간: 2025년 2월 18~28일●관람 기간: 2025년 2월 15일~5월 26일●장소: 더현대 서울 ALT.1●대상: 본사 자동이체로 신규 신청한 모든 독자(모바일한경 선납 독자 포함)●당첨자 발표: 3월 5일(수) 한경멤버스 홈페이지 게시 및 개별 문자 발송●이벤트 응모: 별도 응모 없이 해당 기간 신규 신청 독자 전원을 대상으로 추첨●문의: 1577-5454한국경제신문
LG전자의 게이밍 모니터 브랜드인 LG울트라기어가 ‘2025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게이밍 모니터 부문에서 8년 연속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LG울트라기어는 ‘승리를 안겨주는 최강의 무기, 완벽한 승리의 조건’이라는 의미를 담아 LG전자가 2018년 선보인 게이밍 모니터 브랜드다. 2022년부터 4년 연속으로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를 공식 후원했고, 글로벌 e스포츠 기업 ‘젠지’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는 등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게임 종류와 환경 특성에 맞는 모니터를 선택할 수 있도록 40여 개의 모델 라인업(작년 말 국내 기준)을 갖췄다. 올해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5’에서 울트라기어 올레드 모니터(45GX950A)를 새롭게 공개했다.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 중 세계 최고인 WUHD(5120X2160) 해상도를 자랑하며, 최대 밝기도 올레드 모니터 가운데 최고 수준인 1300니트(nit·1니트는 촛불 하나 밝기)에 이른다. 게임 화면 외곽에 표시되는 미니맵(게임 내 지리를 축약해 표현한 지도) 등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800R 곡률의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고주사율 모드(WFHD·330Hz)와 고해상도 모드(WUHD·165Hz)를 선택할 수도 있다. 고주사율 모드는 빠른 화면 전환이 중요한 1인칭 슈팅게임, 고해상도 모드는 시각 효과가 풍부한 게임과 영상 콘텐츠를 즐기는 데 적합하다. 이와 별도로 PC에 연결하지 않고도 다양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및 클라우드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울트라기어 모니터(39GX90SAW)도 선보일 예정이다.이현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