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총회 열고 전대 연기·당대표 분리선출 등 논의

바른미래당은 9일 오후 국회에서 고용노동부와 간담회를 열어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현황을 보고받고 향후 입법을 통한 보완 대책을 점검한다.

간담회에는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 김관영 원내대표, 채이배 정책위의장 권한대행, 유의동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고용노동부에서는 이성기 차관, 김왕 근로기준국장 등이 참석한다.

간담회에서는 이번 주말(14일)이 결정 시한인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안에 대한 현황 점검도 벌일 예정이다.

바른미래당은 이번 최저임금 인상 폭은 정부가 별도의 추가 재정지원을 하지 않을 수준으로 결정돼야 한다고 주문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당 지도부는 오후 의원총회를 소집해 차기 당대표 등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일정을 포함한 당내 현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뒤 결론을 낼 예정이다.

당 일각에서는 혁신을 위해 오는 8월19일로 예정된 전대를 연기하자고 요구하고 있으며, 차기 당 대표 임기와 당대표·최고위원 분리선출 여부에 대한 합의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바른미래, 오후 고용부와 근로시간 단축 보완책 점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