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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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 대한 경찰의 편파수사를 주장하며 ‘동일범죄 동일수사’를 요구하는 ‘혜화역 시위’가 7일 오후 3시 혜화역 1번 출구 인근에서 진행된다.

주최 측 '불편한 용기'는 지난달 15일 혜화경찰서에 집회 신고서를 제출하며 이번 집회에 3만 명이 참가할 것이라고 적었다.

경찰은 지난 집회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참석할 것으로 보고 질서 유지 및 교통 혼잡에 대비하고 있다.

주최 측 관계자는 이번 시위에 대해 “국가가 여성을 보호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은 여성들의 외침”이라며 “국민의 반인 여성들이 남성과 마찬가지로 여성도 대한민국의 민주 시민임을 외치는 시위”라고 설명했다.

이 집회는 지난 5월 홍익대 미대 수업 중 남성 누드모델의 사진을 한 여성모델이 온라인 사이트 ‘워마드’에 올린 후 이 여성모델이 경찰에 신속히 검거된 것에 대해 "남성이 피해자고 범인이 여자라서 수사가 빠른 것이냐"고 주장하며 열렸다.

주최 측에 따르면 지난 5월 첫 번째에는 첫 집회에는 1만2000여명, 두 번째 집회에는 2만2000여명이 모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