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 장근석 (사진=DB)

배우 장근석이 입소를 앞두고 직접 쓴 편지로 팬들에게 인사를 했다.

6일 장근석은 공식 홈페이지에 팬들에게 보내는 글을 남겼다. 그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얘기해야 할지 한참을 망설이고 고민도 하고 그렇게 있었어 그런데 그 어떤 것보다 장어들에게 가장 먼저 알려주고 인사를 하는 게 맞는 것 같아서”라고 글을 올리는 이유를 전했다.

이어 “우리 잠시만 안녕하자. 다들 어느정도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이렇게 내가 직접 얘기하니 이제 현실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겠지? 언젠가는 나에게도 주어질 시간 이었고 그저 덤덤하게 기다리고 있었어 어쩌면 남들보다는 훨씬 늦은 나이에 가게 되서 나도 당황스러웠지만”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부터 나에게 주어질 2년의 시가늘 내 인생에 있어 그 무엇보다 의미있는 시간으로 쓰고 싶다”며 “다들 몸 건강히 잘 지내고 아프지 말고. 그리고 사랑한다”는 애정어린 인사를 남기기도 했다.

한편 장근석은 오는 16일 비공개로 입소한다. 그는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양극성 장애(조울증) 사유로 4급 병역 판정을 받았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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