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넷마블, 2Q 실적 부진…하반기 신작 기대"
메리츠종금증권이 6일 넷마블에 대해 상반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번 달 사전 예약이 진행되는 신작 `블소레볼루션`의 성공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2만원을 유지했습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넷마블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047억원, 839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6.6%, 20.2%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액 5,804억원, 영업이익 988억원을 하회한 수치입니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실적 부진은 이미 시장에 충분히 인지되었으며 하반기 블소레볼루션의 출시 및 그 성과가 더욱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블소레볼루션은 7월 사전예약, 9월 출시된다"며 "국내 게임 시장이 리니지M, 검은사막M 이후 대작게임 소강상태, 블레이드앤소울 IP Power 등이 성공 가능성을 높게 보는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BTS월드는 4분기, 세븐나이츠2는 내년 1분기 출시"를 예상했습니다.

다만, 김 연구원은 "주52시간 근무제와 워라밸 문화 확산 영향으로 인건비 증가와 신작출시 지연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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