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민영, 과거 기억 모두 떠올렸다 ‘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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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이 24년 전 유괴 사건의 모든 기억을 떠올렸다. 더불어 박서준이 유괴 사건의 당사자임이 확실해지고 이태환이 24년동안 기억을 왜곡해 왔던 것을 깨닫게 되면서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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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이하 김비서) 10화에서는 김미소(박민영 분)가 이영준(박서준 분)이 함께 유괴되었던 오빠였음을 확신하게 되며 감당하기 힘들었던 과거 기억까지 모두 떠올리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준은 자신을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미소 언니들인 김필남(백은혜 분)과 김말희(허순미 분)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무던히 애쓰는 모습이 그려져 웃음을 자아냈다. 영준은 미소 가족의 연례 행사인 제부도 여행에 깜짝 등장했다. 영준은 간장게장을 체할 때까지 먹는가 하면 갯벌에서 조개 캐기까지 몸 사리지 않고 함께 하며 고군분투했다. 이같은 영준의 눈물 나는 노력이 필남-말희의 마음을 꽉 사로잡았고 영준-미소 연애에 든든한 아군으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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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미소의 의심은 곧 확신으로 변했다. 영준의 본가에서 영준-성연 형제의 어린 시절 사진을 발견하고 둘 중 누가 성연인지를 물어본 것. 미소는 희미하게 기억하고 있던 오빠의 얼굴과 성연이 지목한 사람의 얼굴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어 깜짝 놀랐다. 이어 미소는 영준의 발목에 있는 상처가 유괴 사건 때문에 생겼다는 생각에 하염없이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애잔하게 만들었다.
한편, 최여사는 영준과 성연에게 그동안 숨겨왔던 모든 진실을 밝히기로 결심했다. 최여사는 성연에게 “24년 전 그날, 유괴됐던 사람은 네가 아니야…”라고 전했다. 단 한번도 유괴 당사자가 자신이 아닐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던 성연은 엄청난 충격을 받고 그 길로 미소를 찾아 나섰다. 그리고는 성연은 미소에게 “내 기억이 잘못 된 거라는데… 니 생각도 그래?”라고 묻고 미소를 당황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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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영준-미소-성연 세 사람이 얽혀있는 유괴사건의 비밀이 모두 밝혀져 긴장감을 높였다. 영준과 성연 사이에서 유괴 당사자가 뒤바뀐 것은 물론 미소를 그간 힘들게 했던 거미 트라우마도 모두 과거 유괴사건에 기인한 것이었다. 감춰지고 지워졌던 24년 전의 기억들이 하나 둘 맞춰지며 그동안 최여사와 이회장(김병옥 분), 그리고 영준까지 이 사실을 숨겨왔던 이유에 대해 궁금증을 더했다. 더불어 쓰러진 미소를 발견하고 애타게 미소의 이름을 부르는 영준의 모습이 공개돼 다음 화에 대한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이에 ‘김비서’ 10화 방송 후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미소에 대한 배려가 엄청 깊다. 영준이 이 녀석 배려까지 갖추었군”, “박서준-박민영 케미 팡팡 터진다. 하트 뿅뿅이야”, “투박커플 계속 옆에 있어줘. 꽃길만 걷자!”, “김비서가 인기 많은 건 무엇보다도 웹툰을 너무 잘 구현함. 엔딩 진짜 잘 살렸다”, “박민영 몸 덜덜 떨다가 눈물 그렁그렁한 눈으로 기절할 때 진짜 나도 기절하는 느낌. 이마 힘줄까지 연기하네”, “와. 마지막 장면 나도 모르게 몰입했음. 박민영 레알 예쁜데 연기까지 잘해” 등 뜨거운 반응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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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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