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회장 "기내식 사태 죄송…업체 변경 1,600억 투자와는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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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번 사태가 1,600억 규모의 투자금 유치를 위해 기내식 공급업체를 바꾸는 과정에서 발생했다는 의혹은 강하게 부정했습니다.
박 회장은 이와 관련해 "더 유리한 파트너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건 비즈니스로서 당연한 노력이라고 생각한다"며, "게이트고메코리아(이하 게이트고메)와 LSG스카이셰프코리아(LSG)간 계약 대 계약 비교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담당 업체가 바뀌면서 이달 1일부터 오늘까지 기내식 공급에 문제가 생겨 항공편 출발이 늦어지거나 탑승객에게 기내식이 제공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아시아나가 그룹 지주사인 금호홀딩스에서 발행한 1,600억 원 규모의 신규인수권부사채 투자를 기내식 재계약 조건으로 걸면서, 이를 거절한 LSG를 대신해 중국 하이난 그룹 계열사 게이트고메가 담당업체가 됐다는 의혹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태학기자 thkim86@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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