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제주도에서 열린 ‘제11회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아트마켓을 찾은 제주시민과 관객들.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지난 6월 제주도에서 열린 ‘제11회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아트마켓을 찾은 제주시민과 관객들.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은 11년째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축제 지원을 이어나가며 국내 문화예술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도 어김없이 지난달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열린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을 공식 후원했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현대차그룹이 공식 후원한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은 전국 문화예술 관계자와 제주시민, 관광객 등 1만2000여 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예술 축제다. 2008년부터 시작해 올해 11회째를 맞이했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을 후원하며 전국의 문화예술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도 양질의 문화공연을 선보이면서 국내 문화예술 분야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행사에 ‘전국 대학생 연극뮤지컬 페스티벌(舊 H-스타페스티벌)’ 수상팀 출신 예술가 4명을 초청해 개막 축하 공연을 했다. ‘현대차그룹과 함께하는 제주인(in) 페스티벌’에 참여해 제주 주요 관광명소 12곳에서 뮤지컬, 무용, 음악, 전통예술 등 총 50회의 다양한 공연을 지원했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에는 처음으로 현대차그룹이 후원하고 있는 ‘전국 대학생 연극뮤지컬 페스티벌’ 수상팀을 초청했다. 이들에게 전문가의 멘토링을 지원해 양질의 공연을 펼칠 수 있도록 했다. 국내 유명 문화예술기관과의 네트워킹 과정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180여 개 문화예술 단체의 부스 전시를 통해 활동 및 사업 아이템 등을 홍보할 수 있는 아트마켓에는 현대차그룹이 ‘H-온드림 오디션’을 통해 육성한 문화예술 관련 사회적 기업 6개 팀을 초청하기도 했다. 문화예술 관계자들에게 이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서다. 이외에도 국내외 전문가들이 문화예술계의 현안을 주제로 토론을 벌이는 예술포럼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마련해 국내외 문화예술인들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장을 열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내 문화예술 활성화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이외에도 △소외계층 아동, 청소년,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재육성 △문화예술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문화나눔 △임직원, 협력사, 군인, 문화예술 단체를 대상으로 한 문화소통 등 3대 주요 사업을 통해 문화예술 분야의 사회공헌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