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구안 올스페이스는 티구안의 파생 상품으로 이달 9일부터 고객 출고가 이뤄진다. (사진=폭스바겐코리아)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티구안의 파생 상품으로 이달 9일부터 고객 출고가 이뤄진다. (사진=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코리아가 3일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출시하고 티구안 라인업의 판매 확대에 나섰다.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신형 티구안의 플랫폼(차체 뼈대)을 기반으로 공간을 확장시킨 모델이다. 티구안 대비 길이는 215㎜, 휠베이스는 110㎜ 더 늘려 실내 공간을 키웠다. 뒷좌석에 슬라이딩 기능을 적용해 최대 180㎜ 앞뒤 조절이 가능하다. 트렁크 적재 공간은 티구안보다 145L 늘어났다. 뒷좌석을 접을 경우 기본 760L 적재량은 1920L까지 늘어난다.

파워트레인은 2.0 TDI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과 7단 더블클러치변속기(DSG)가 탑재됐다. 성능은 최고 출력 150마력, 최대 토크 34.7㎏·m다. 가격은 4760만원. 최신 안전기술로는 사고 발생 시 보행자의 부상 강도를 낮춰주는 새로운 액티브 보닛과 차량 주행 속도 및 차간 거리를 유지해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차선이탈경고 시스템,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편의사양으로는 360도 에어리어 뷰, 파크 어시스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파노라마 선루프, 트렁크 이지오픈 기능 등을 갖췄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오는 9일부터 인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