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 "'공작'·신과함께2' 8월 개봉…부담되지만 둘다 즐겨주시길"
배우 주지훈이 출연작 '신과함께2'와 '공작'이 동시기에 개봉하는 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공작'(감독 윤종빈) 제작보고회를 통해서다. 이 자리에는 윤종빈 감독을 비롯해 배우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이 참석해 작품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주지훈은 8월 1일 '신과함께2', 8월 8일 '공작'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그는 "개봉 시기를 미리 알 수 있는 건 아니니까"아렴 "한켠으로는 신기하고 한켠으로는 양쪽 작품을 어떻게 해야 하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그때 최선을 다한다. 배우로서는 관객들이 많이 사랑해주시는 시즌에 내가 출연한 작품이 나오는게 무섭고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다행히 영화의 색깔이 다르기 때문에 둘 다 즐겨주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공작'은 1990년대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황정민 분)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윤종빈 감독의 신작이자 황정민, 이성민, 주지훈 등 충무로 최고 배우들이 의기투합한
한국형 첩보극으로 올해 최고 기대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공작'은 오는 8월 8일 개봉한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 사진 = 최혁 한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