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큰 활약을 선보인 한국 축구대표팀 골키퍼 조현우가 좋아하는 간식은 `초코토스트`다.

지난 20일 조현우 선수 부인 이희영 씨는 채널A 뉴스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마른 체질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음식에 대해서 신경을 안 쓸 수가 없는 입장이고요. 그리고 선수 본인도 체격 조건에 대해서 굉장히 민감하게 생각을 하고, 관리를 하는 입장이라 우선은 좋아하는 `초코 토스트` 같은 음식을 해줄 거고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초코를 어릴 때부터 일단 많이 좋아했다고 들었고요. 제가 아무래도 과학연구 분야에 종사를 했었기 때문에 조금 실험정신이 있었던 것 같아요."라며 "그래서 마른 사람을 어떻게 건강하게 찌울까. 초코가 견과류 같은 거랑 잘 맞으니까. 본인도 좋아하고 해서, 토스트에 견과류를 경기 마치고 오면 그런 위주로 간식을 많이 해줬던 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조현우의 헤어스타일과 하얀 피부에 대한 질문에 이 씨는 "피부는 일단, 하얀 피부는 타고났고요. 여름에도 운동을 해도 일단 타지 않는 피부인 것 같고요. 그래서 저희는 마트나 이런 곳에 갔을 때 할인하는 1+1 수분크림을 여름이라고 하면 저희는 준비해놓고 하나씩 나눠서 쓰기도 하고요."라고 답했다.

또한 "머리 스타일도 챌린지팀에 있을 때도 제 생각에는 조금은 튀어야 운동하는 그 모습 자체도 한 번 더 눈이 가지 않을까. 그리고 본인도 노랑머리를 좋아하니까. 그래서 조금씩 남들은 이제 특이한 머리 스타일로 가는 줄 아는데 저희는 조금씩은 변화를 주는 것 같아요. 머리 길이나, 웨이브나. 아주 조금씩은 변화를 주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조현우는 독일 전에서 수차례 슈퍼세이브를 기록하며 승리의 최고 수훈선수가 됐다. 경기 후 최우수선수(MOM·Man of the Match)로 뽑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현우 부인 "초코토스트 해 주고 싶다"
(채널A 화면 캡처)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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