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서 '맴맴'…외국인·개인 '사자'
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팔자를 외치며 매매공방을 펼치는 중이다.

27일 오후 1시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4포인트(0.03%) 내린 2350.08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2340선에서 하락 출발한 후 장 내내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무역전쟁 긴장 지속에도 전일 급락에 대한 반작용으로 소폭 상승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99억원과 687억원 매수 우위다. 기관은 1359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284억원 순매도)와 비차익거래(213억원 순매수)를 합해 71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의료정밀 전기전자 운송장비 통신업 섬유의복 등이 오르고 있다. 전기가스업 은행 운수창고 화학 음식료품 기계 보험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SK하이닉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상승세다. 포스코 현대차 등은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소폭 오르는 중이다. 현재 코스닥은 1.48포인트(0.18%) 오른 832.88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0억원과 139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은 527억원 매도 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90원(0.26%) 오른 111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