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전자상거래업체 아이에스이커머스가 사모 전환사채(CB) 120억원어치를 발행한다.

아이에스이커머스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120억원 규모의 4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CB 발행을 결의했다.

이 사채의 만기는 3년이며 만기 이자율은 2%다. 보통주로의 전환가액은 기준 주가 대비 25% 할증한 4859원이다.

아이에스이커머스는 CB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해외 브랜드 라이선스 및 독점판매권한 인수에 쓸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생활문화 브랜드 기업 구축자라는 회사의 중장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역량을 갖춘 브랜드 인수를 논의 중"이라며 "본격적인 글로벌 유통사로 도약하기 위한 시도가 성과를 내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