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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폼페이오 "북미 비핵화 차이 조금씩 해소…김정은 CVID 결단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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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7일(현지시간) 미국과 북한의 비핵화를 둘러싼 인식 차이가 해소되고 있으며 양국이 조금씩 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위해 결단을 내리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위원장이 비핵화할 의지가 있고 준비돼있다고 나에게 개인적으로 말했다"며 "김 위원장은 현재의 (핵 추구) 모델은 효과가 없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북미는 오는 12일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에서 미국이 추구하는 CVID를 공동합의문에 명기하는 문제를 놓고 막판 협상을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북미 간 비핵화를 둘러싼 인식 차이가 해소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며 "양국이 조금씩 진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이 비핵화를 하면 밝은 길이 보장되어있다고 언급하며 "미국은 북한으로부터 말이 아닌 구체적 조치를 원한다"고 못박았다.

    폼페이오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에서 수용할 유일한 결과는 한반도 비핵화임을 강조했다. 그는 만약 이 같은 외교적 노력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지 않는다면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이 배가 될 것이라며 북한에 대한 압박도 이어갔다.

    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4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평양을 방문, 김 위원장과 면담한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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