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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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7일 서울 도렴동 청사에서 조현 2차관 주재로 여행업계, 선교단체, 대한축구협회 등의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해외 여행객들에 대한 안전대책을 논의했다.

조현 차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올해 해외출국자 수가 3천만 명(연인원)을 넘길듯하다"며 "세계 각지서 테러가 극심하게 일어나고 있는데 테러리스트들이 쉬운 타깃인 여행객을 중심으로 테러를 일으키지 않을까 염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차관은 "해외여행하는 국민들이 스스로 안전의식을 가지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무엇보다 여행 전에 안전대책도 생각하고, 현지법과 관습, 문화를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러시아 월드컵 등 국제 스포츠 행사와 하계 선교여행이 집중되는 시즌을 앞두고 안전 문제에 대한 해외 여행자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주의 사항을 공유하기 위해 열렸다.

외교부, 국무조정실,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부처와 대한축구협회, 한국여행업협회, 국내 주요 여행사, 세계선교협의회(KWMA), 한국위기관리재단 등의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