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에 강한 신문 한경 JOB] '은행고시'의 부활… "논술·전공·경제상식 등 6社6色 시험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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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은행 하반기 2400여명 채용
올해 채용 화두 IT·디지털 인재
우리, 90분 내 상식 90문제 풀이
기업, 논술·주관식 문제 제외
신한, 9년 만에 필기시험 도입
국민, NCS 직업기초 도입 검토
농협, 논술·인적성·NCS 능력시험
올해 채용 화두 IT·디지털 인재
우리, 90분 내 상식 90문제 풀이
기업, 논술·주관식 문제 제외
신한, 9년 만에 필기시험 도입
국민, NCS 직업기초 도입 검토
농협, 논술·인적성·NCS 능력시험
지난해까지 논술과 경제·금융 객관식으로 필기시험을 치른 기업은행은 올해부터 필기시험 과목을 △NCS직업기초능력(70문항) △직무수행능력(경제, 금융, 일반상식, 디지털 등 30문항)으로 바꿨다. 논술과 주관식 문제가 빠지고 모두 객관식 문제로 대체됐다. 기업은행은 상반기 170명을 뽑는데, 1만3000여 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도 올 상반기에 9년 만에 필기시험을 도입한다. NCS직업기초능력과 금융·경제상식 등 130문항을 객관식과 단답형 문제로 출제할 예정이다.
올해도 은행들의 채용 화두는 ‘IT·디지털 인재’가 될 전망이다. 허인 국민은행장은 지난달 24일 열린 ‘2018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서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 서비스가 점차 확대되고 있어 IT 인재를 중심으로 채용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반적인 영업점 업무 인재도 뽑겠지만, 비대면·모바일에 적합한 디지털 인재 채용이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은행들은 최근 핀테크(금융기술)의 확산으로 이공계 IT인력 채용을 늘려왔다. 신한은행은 하반기 신입 채용 공고 때 디지털·빅데이터 분야를 별도로 공지했으며, KEB하나은행은 핀테크 인재를 40% 이상 뽑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4대 시중은행은 지난해 뽑은 신입사원 1704명 가운데 19.1%를 IT와 이공계 인재로 채웠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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