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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국민들 북핵 인질로 살아가야" vs 하태경 "유세중단 아닌 정계 퇴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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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서민경제 2배 만들기 대책회의에서 눈을 감고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서민경제 2배 만들기 대책회의에서 눈을 감고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연합뉴스)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4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를 겨냥해 "홍 대표 입을 막기 위해서는 유세 중단 정도가 아니라 정계퇴출 밖에는 답이 없다"고 밝혔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SNS를 통해 "(홍 대표가) 유세 중단 선언이 끝나기 무섭게 SNS에 북미정상회담을 위장평화론이라 비난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같은 메시지와 함께 홍 대표가 북미 정상회담을 위장평화회담이라 주장한 내용이 담긴 언론보도 기사 링크를 게재했다.
    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 (사진=연합뉴스)
    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 (사진=연합뉴스)
    홍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미북은 합작해 미 본토만 안전한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폐기 협상만 하려 하고, 문 정권은 '북핵도 통일하면 우리 것'이라는 환상에 젖어 있다"면서 "들려오는 외신을 보면 외교도 장사로 여기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호언장담하던 북핵 폐기는 간데없고, 한국의 친북 좌파 정권이 원하는 대로 한국에서 손을 떼겠다는 신호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가 우려하던 대한민국 최악의 시나리오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나야 60살을 넘겨 살 만큼 살았으니 이제 가도 여한이 없지만 내 자식, 내 손주, 내 국민이 북핵의 인질이 돼 노예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 눈물 나도록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 대표는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4일부터 나는 유세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 선거만 이길 수 있다면 내가 무엇인들 못 하겠느냐"면서 "내가 유세에 나서니 문재인·홍준표 대결로 고착화되고, 지금은 문재인 대통령 세상인데 문재인·홍준표 대결로는 선거에 이길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문재인·홍준표 대결이 아니라 지방행정을 누가 잘 할수 있느냐 하는 지방선거다"고 강조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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