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는 31일 충북 청주시 옥산산업단지에 PF단열재 제2공장을 완공했다며 고성능 단열재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LG하우시스는 지난해 초 착공해 제2공장에 총 540억원을 투자했다.

제2공장은 1공장 바로 옆 부지에 연간 600만㎡의 생산규모로 건설됐다.

이번 제2공장 완공으로 LG하우시스의 PF단열재 연간 총 생산규모는 기존 1공장(300만㎡) 생산규모 대비 3배인 900만㎡로 늘었다.

이는 34평형 아파트를 기준으로 약 7만 세대에 공급할 수 있는 물량이다.

LG하우시스는 "정부의 건축물 화재안전기준 및 단열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고성능 단열재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 이에 맞춰 생산규모를 확대하게 됐다"고 제2공장 건설 배경을 설명했다.

LG하우시스는 1조3천억원 규모의 국내 건축용 단열재 시장에서, 준불연 성능 이상의 고성능 단열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 15%에서 2022년에는 25%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LG하우시스, PF단열제 제2공장 완공… 540억원 투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