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조업 경기가 22개월 연속 확장세를 지속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9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문가 예상치와 지난달 수치(각 51.4)를 웃도는 수준이다.

5월 중국 제조업 PMI는 작년 9월(52.4) 이후 8개월 만의 최고치다.

중국 정부가 발표하는 제조업 PMI는 2016년 7월(49.9) 이후 확장세로 돌아서 이달까지 22개월 연속 확장세를 기록했다.

PMI는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뜻한다.

이런 지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중국 당국의 신용리스크 대응 강화로 중국 제조업이 확장 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와 반대되는 것이라고 외신들은 풀이했다.

서비스업 PMI도 54.9로 전월과 사전 예상치(각 54.8)를 약간 웃돌아 견고한 확장세를 유지했다.
중국, 5월 정부 제조업 PMI 51.9… 22개월 연속 확장세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