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연 압도적 비주얼+감동코드…가슴을 친 포스코 '철의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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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상반기 고객감동 영상광고
기업 PR 부문 광고선호도 TOP3
① 포스코
② SK텔레콤
③ P&G
스케이트·스키 등 20개 종목모두 철 쓰여 '철의 대제전'
평창올림픽·패럴림픽 홍보 … 열화상 기법으로 열정 표현
백색 설원, 뜨거운 철과 대비 … 광고 끝나도 강렬함 지속
기업 PR 부문 광고선호도 TOP3
① 포스코
② SK텔레콤
③ P&G
스케이트·스키 등 20개 종목모두 철 쓰여 '철의 대제전'
평창올림픽·패럴림픽 홍보 … 열화상 기법으로 열정 표현
백색 설원, 뜨거운 철과 대비 … 광고 끝나도 강렬함 지속


이 광고의 ‘애드트루기(ad-trugy)’를 분석해 보면 파격적인 소재가 없어도 감동이 배가된다. 트루기란 어떤 시도를 통해 예술 작품이 되게 하는 내적 구성 원리다. 이 광고에서는 파격적인 소재를 쓰지 않고도 나름대로 내적 완결 구조를 확보했다. 광고 영상의 현장성·사실성·설득력을 확인할 수 있다. 생동감 있는 영상에 맞춰 다음과 같은 내레이션이 흐른다.

광고가 끝날 무렵에는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21개 종목 중 20개 종목에서 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라는 자막이 흐른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세상을 더 넓게, Unlimit The Limit-POSCO”라는 내레이션이 흐르며 광고가 끝난다.

이 광고는 선수들의 열정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포스코의 비전을 소개한다. 음악에서의 전주곡이나 마찬가지였다.
광고 영상에는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는 강렬함(impact)이 있어야 한다. 한번 보고 쓱 지나가 버리는 광고는 브랜드 자산을 형성하기 어렵다.
철의 뜨거운 열기를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승화시킨 이 광고는 소비자의 마음을 설레게하는 ‘충동의 코드’까지 배치돼 있어 강렬함 그 이상이었다.
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