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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화학, 엔브렐 복제약 日 판매… 4000억 바이오시밀러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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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지널보다 30% 저렴
    국내는 내달 출시 예정
    LG화학이 일본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시장 공략에 나선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미국, 유럽 시장을 장악한 데 이어 일본에까지 국산 바이오시밀러가 성공적으로 진입하고 있다는 평가다.

    LG화학은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에타너셉트BS’의 일본 판매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엔브렐은 암젠이 개발한 류머티즘관절염 치료제로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약 3조원의 매출을 올린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일본 시장 규모는 4000억원이다.

    일본에는 엔브렐 바이오시밀러가 출시되지 않아 LG화학의 에타너셉트BS가 최초로 출시되는 퍼스트무버(시장개척자)’ 제품이 된다. 일본 제약사 다이이찌산쿄가 엔브렐 바이오시밀러의 임상 3상을 했지만 대량 생산 공정에 실패해 개발을 중단했다.

    LG화학은 2014년부터 일본인 186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을 했다. 환자 스스로 주사하기 편리한 자동주사기(오토인젝터) 타입의 제품을 개발하고 가는 주삿바늘을 적용했다. 손이 불편한 류머티즘관절염 환자도 편리하게 투여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LG화학은 축적된 임상 데이터와 제품 경쟁력, 오리지널 약 대비 30% 낮은 약가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LG화학이 충북 오송 공장에서 완제품을 생산해 일본 파트너사인 모치다제약에 공급하면 모치다제약과 판매협약을 맺은 아유미제약이 유통과 판매를 맡는다.

    LG화학은 일본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성장 초기 단계인 데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복제약 장려 정책을 펴고 있어 시장성이 큰 것으로 내다봤다.

    LG화학 관계자는 “약 80만 명의 일본 류머티즘관절염 환자 중 고가의 항체 바이오의약품 복용 비율은 20% 미만에 불과하다”며 “LG화학을 비롯한 글로벌 제약사들의 일본 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출로 항체 바이오의약품 처방이 본격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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