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계열사인 삼성전자의 주식 2298만3552주를 오는 31일 장 시작 전에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로 처분한다고 30일 공시했다. 처분금액은 1조1790억원으로 자기자본의 3.79%에 해당하는 규모다. 처분 후 소유주식수는 5억815만7148주(7.92%)다.

삼성생명 측은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 위반 리스크를 사전에 해소하기 위해 삼성전자의 주식을 처분한다"고 설명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