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건축 5주째 추락…"송파구 아파트 직격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특히 송파구는 이번 주 0.29% 하락해 강남3구 중 가장 큰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거래가 끊겼던 잠실주공5단지에서 최근 로얄층 매물이 기존 하한가보다 낮게 거래됐기 때문입니다.

5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주보다 낙폭도 확대된 겁니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02%를 기록하며 지난주(0.04%)보다 오름폭이 둔화했습니다.

성북은 길음동 길음뉴타운, 돈암동 돈암더샵이 1,500만원, 영등포는 신길동 래미안에스티움이 3,000만원 올랐습니다.
반면 서초는 방배동 방배래미안타워가 1,000만원 하락했고, 송파는 잠실동 주공5단지가 낮은 가격에 거래됐습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1% 하락해 올 들어 처음으로 마이너스 변동률을 나타냈습니다.

반면 분당(0.01%), 평촌(0.01%)은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분당은 운중동 푸르지오하임이, 평촌은 주변 단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호계동 샘대우한양이 1,000만원 가량 상승했습니다.

경기·인천은 안산(-0.38%), 안성(-0.13%), 안양(-0.05%), 광명(-0.04%) 등이 떨어졌습니다.
안산은 고잔동 호수공원대림이 5,000만원까지 하락했고, 신규입주로 매물이 많고 수요가 부족했던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비해 의왕(0.11%), 성남(0.07%), 용인(0.05%), 하남(0.05%), 의정부(0.04%) 등은 상승했습니다.
특히 성남은 도촌동 휴먼시아섬마을 3단지가 1,000만원 오르는 등 거래 문의가 꾸준한 편입니다.
한편 전세시장 역시 하락세가 계속되는 상황입니다.
서울(-0.05%)은 10주 연속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고,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각각 0.01%, 0.02%씩 떨어졌습니다.
서울 자치구별로 송파(-0.32%), 금천(-0.29%), 광진(-0.17%), 강동(-0.15%), 영등포(-0.14%), 강서(-0.07%) 등입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보유세 개편까지 예정돼 있어 일부 출시된 매물도 소진되기 어려운 약보합세가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이지효기자 jhlee@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