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취소, 대북주 조정 불가피…지수 조정은 제한적-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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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취소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직후 한국 야간 선물이 2% 넘게 하락하고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또한 2.7% 넘게 하락했었다"며 "그러나 미국 의회가 '외교적 해결'을 언급하고 트럼프 대통령 또한 회담에 대한 여지를 이어갔다는 점이 부각돼 하락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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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연구원은 이와 함께 미국중앙은행(Fed)의 '점진적인 금리인상' 시사가 한국 증시에 우호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은행 총재는 중앙은행이 2019년에 금리인상을 종료할 수 있다고 주장했고 올해 4번의 금리인상을 선호하지만 물가가 가속화하고 있다는 증거가 나와야 된다고 언급했다"며 "이는 지난 2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나온 '최근 물가 상승 압력이 일시적'이라는 내용과 맞물려 중앙은행의 점진적인 금리인상을 시사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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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 연구원은 역외선물환(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 1080.34원을 반영해 이날 원·달러 환율이 전날 대비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