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24일 서울 AW 컨벤션에서 노동시간 단축을 계기로 정시퇴근 문화 등의 정착을 위한 '근무혁신 실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등 주요 경제단체와 현대백화점, CJ오쇼핑, 유한킴벌리 등 12개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오는 7월부터 노동시간 단축을 시행함에 따라 정시퇴근을 실천하고 유연근무제를 확대하는 등 일·생활 균형, 이른바 '워라밸'의 분위기를 적극적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유한킴벌리 등은 시차 출퇴근제, 재택근무제, 안식 휴가 등의 적극적인 도입으로 직무 몰입도를 높이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한 사례를 발표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시차 출퇴근제를 도입하는 등 근무혁신을 실천하며 산업계 전반에 일·생활 균형 문화가 확산하도록 모범 사례를 공유·확산하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