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고노-美 폼페이오 "'납치문제 해결·북핵 완전폐기'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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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회담을 하고 북한의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과 북한 핵·미사일 완전 폐기를 위해 긴밀히 연대하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24일 보도했다.
고노 외무상은 회담 후 기자들에게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한 일본과 미국 사이의 역할 분담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북한 핵무기와 탄도미사일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폐기(CVID)의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일본과 미국 사이 생각의 차이는 없다"고 강조했다.
통신은 회담에서 고노 외무상이 지난 22일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의 내용에 대한 설명도 들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고노 외무상과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회동은 지난달 말 요르단 암만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고노 외무상은 지난 21일 아르헨티나에서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한 뒤 현지에서 폼페이오 장관과 만난 다음 남미 국가들을 순방할 계획이었지만, 폼페이오 장관이 회의에 불참하자 일정을 바꿔 미국을 방문했다.
고노 외무상은 지난달에도 폼페이오 장관의 중동 방문 소식을 듣고 한국과 미국 방문 일정을 취소하면서까지 암만으로 달려가 그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고노 외무상은 회담 후 기자들에게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한 일본과 미국 사이의 역할 분담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북한 핵무기와 탄도미사일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폐기(CVID)의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일본과 미국 사이 생각의 차이는 없다"고 강조했다.
통신은 회담에서 고노 외무상이 지난 22일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의 내용에 대한 설명도 들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고노 외무상과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회동은 지난달 말 요르단 암만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고노 외무상은 지난 21일 아르헨티나에서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한 뒤 현지에서 폼페이오 장관과 만난 다음 남미 국가들을 순방할 계획이었지만, 폼페이오 장관이 회의에 불참하자 일정을 바꿔 미국을 방문했다.
고노 외무상은 지난달에도 폼페이오 장관의 중동 방문 소식을 듣고 한국과 미국 방문 일정을 취소하면서까지 암만으로 달려가 그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