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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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Fed)이 다음달 금리 인상에 대해 한층 명확한 신호를 보냈다고 현지 언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공개된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Fed 위원들은 "현재의 전망대로 경기가 움직인다면, 곧(soon) 다음 단계를 밟는 게 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6월 FOMC의 추가금리 인상을 시사한 대목으로 해석된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다소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 성향을 내비쳤다.

Fed 위원들은 향후 인플레이션 전망과 관련해 "최근 물가상승은 일시적일 수 있다"면서 "인플레이션이 2%를 소폭 웃돌 수 있지만, Fed의 대칭적인 목표와 부합한다"고 말했다.

물가가 목표치(2%)를 넘어서더라도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성급하게 금리 인상에 나서지는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