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의 좋은숙박연구소는 ‘중소형숙박 디자인 설계’ 건수가 220건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야놀자 좋은숙박연구소, 중소형숙박 디자인 설계 220건 돌파

좋은숙박연구소는 프랜차이즈 호텔 가맹사업부터 점포 매입, 디자인 설계, 시공, 인력 채용, 가맹사업 등 숙박업 전반을 아우르는 야놀자의 B2B(기업 간 거래) 플랫폼이다. 2011년 중소형숙박 디자인 설계와 시공사업을 시작해 작년 말 기준 누적매출 1500억원을 달성했다.

수도권 101개, 경상도 107개, 충청도 9, 전라도 8개, 강원도 2개 등 전국 총 227개 중소형숙박을 디자인 설계했다. 이 중 대부분을 직접 시공해 국내 중소형숙박 분야 최다 시공사업자로서의 입지를 구축했다.

좋은숙박연구소는 그간의 숙박업소 디자인 시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문화·여가 공간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작년에 자본금과 재무 상태, 시설과 장비, 기술 능력 등을 인정받아 연면적 200㎡를 초과하는 대규모 건축물을 시공할 수 있는 종합건설면허(건축공사업)를 취득했다. 작년 7월에는 부산에 있는 국내 최대 중고서점 겸 전시, 공연장, 카페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 ‘예스24 F1963점’ 디자인과 시공에 참여했다.

임상규 야놀자 부사장은 “이번 성과는 야놀자가 중소형숙박 시설의 환경 개선과 표준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다년간 디자인과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숙박시설은 물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여가 문화 공간을 만들어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