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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본준 부회장, 계열사 분리해 독립할 가능성… 구체적 시기는 결정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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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본무 LG그룹 회장 타계

    경영 전환점 맞은 LG그룹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20일 별세하면서 구본준 LG그룹 부회장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본무 회장 4형제 중 셋째인 구본준 부회장은 2016년 12월부터 LG그룹의 경영 전반을 책임져왔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해 경영 관련 수완도 뛰어나다.

    LG 측은 “장자가 경영권을 이어받으면 다른 형제들은 퇴진하는 전통이 지켜질 것”이라고 밝혔다. 구광모 LG전자 상무로의 경영권 승계 발표가 있은 직후 그를 보좌할 인물로 구본준 부회장이 아니라 전문경영인 6인이 선정된 것도 이 같은 방침의 연장선으로 분석된다. 구 상무가 부담을 느낄 여지를 추호도 남기지 않겠다는 것이다.

    LG그룹은 이미 형제들의 질서 있는 퇴진 사례가 많다.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형제 중 넷째 구태회, 다섯째 구평회, 막내 구두회 형제는 2003년 계열분리해 LS그룹을 설립했다. 구본무 회장이 구자경 명예회장에게서 경영권을 물려받은 1995년에도 구 명예회장 형제인 구자학 아워홈 회장과 구자두 LB인베스트먼트 회장이 계열사 경영에서 손을 뗐다.

    구본준 부회장 역시 그룹 내 일부 사업이나 계열사를 분리해 독립할 것으로 전망된다. LG그룹 측은 구체적인 대상에 대해 함구하고 있지만 구 부회장이 이끌었던 몇몇 계열사가 대상으로 거론된다. 다만 구체적인 독립 시기와 방법은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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