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낮은 지원자 채용'… 채용비리 저지른 센터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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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아동·청소년 보호기관 이사장이 청탁을 받아 특정 지원자를 채용한 것으로 드러나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업무방해 혐의로 인천시교육청 초등가정형 위(Wee)센터 이사장 A(4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종교인인 A씨는 2016년 같은 종파 소속 지인으로 부터 채용청탁을 받은 뒤 같은 해 10월께 진행된 직원채용 과정에서 심사위원과 직원들에게 청탁을 받은 특정 지원자를 채용하라고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지원자는 채용심사에서 다른 지원자들보다 낮은 점수를 받아 입사가 어려웠지만 A씨의 도움으로 센터에 입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서 "지인으로부터 추천받아 해당 지원자를 채용했다.
센터에 적합한 인재라고 판단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특정 지원자를 채용하는 것은 자신의 권한이라고 주장하는 이중적 태도를 보였다"며 "지인으로부터 대가를 받은 정황은 없었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 초등가정형 위(Wee)센터는 가정·학교 폭력이나 방임에 노출된 아동·청소년을 보호·치유하는 기관이다.
/연합뉴스
인천 남부경찰서는 업무방해 혐의로 인천시교육청 초등가정형 위(Wee)센터 이사장 A(4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종교인인 A씨는 2016년 같은 종파 소속 지인으로 부터 채용청탁을 받은 뒤 같은 해 10월께 진행된 직원채용 과정에서 심사위원과 직원들에게 청탁을 받은 특정 지원자를 채용하라고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지원자는 채용심사에서 다른 지원자들보다 낮은 점수를 받아 입사가 어려웠지만 A씨의 도움으로 센터에 입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서 "지인으로부터 추천받아 해당 지원자를 채용했다.
센터에 적합한 인재라고 판단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특정 지원자를 채용하는 것은 자신의 권한이라고 주장하는 이중적 태도를 보였다"며 "지인으로부터 대가를 받은 정황은 없었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 초등가정형 위(Wee)센터는 가정·학교 폭력이나 방임에 노출된 아동·청소년을 보호·치유하는 기관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