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독립법인대리점(GA) 리치앤코는 통합 보험관리 플랫폼 ‘굿리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 50만 다운로드를 넘었다고 15일 밝혔다.

리치앤코 내부 집계 결과 지난 3월 초 출시한 통합 보험관리 플랫폼 굿리치 2.0 버전은 출시 두 달 만인 이달 초 50만 다운로드를 넘어섰다. 굿리치는 리치앤코가 제공하는 보험관리 인슈테크 서비스이다. 굿리치는 2016년 9월 굿리치 1.0 버전을 선보인 후 올해 3월 편의성을 대폭 업그레이드해 굿리치 2.0을 출시했다.

굿리치 앱은 출시 이후 작년 말부터 높아진 보험관리 서비스에 대한 관심에 힘입어 30, 40대 재테크족을 중심으로 사용층을 넓혀가고 있다. 굿리치를 활용하면 본인인증 한번으로 △가입한 모든 보험 증권 조회 △보험금 청구 △보험 분석 신청이 가능하다.

굿리치는 리치앤코 전속의 대면, 비대면 보험 전문가 2000여명의 컨설팅을 직접 제공한다. 굿리치를 통해 보험분석을 신청하면 신청 후 하루 이틀 내에 리치앤코 보험 전문가들로부터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보험금 청구를 담당하는 인력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굿리치를 통해 보험금을 청구하면 리치앤코 보상청구팀에서 보험금 수령을 위한 편의를 제공한다.

굿리치 광고 캠페인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리치앤코는 GA로는 이례적으로 하정우, 박세영 등 국내 최고의 배우를 굿리치 광고 모델로 기용했다. 굿리치 광고는 보험에 대한 공감할 수 있는 에피소드를 하정우와 박세영의 연기를 통해 보여주면서 굿리치의 유용성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상우 리치앤코 마케팅부문 상무는 “보험을 보다 현명하게 활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굿리치가 보험관리 필수앱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라며 “굿리치는 앞으로 빠른 시일 내에 국내 인슈테크 최초의 100만 다운로드 앱이 될 수 있도록 신규 서비스 도입, 컨텐츠 제휴 등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치앤코는 2006년 2월 설립 이후 ‘고객의 삶에 꼭 맞는 현명한 금융 생활의 실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보험비교서비스와 재무 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승표 사장이 지분 64.62%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현대라이프생명은 우선주 7.69%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전국 170여개 지점, 2000여명이 보험 전문가들이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GA로는 이례적으로 본사 조직만 350명이 넘고 이 가운데 100여명이 마케팅,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들이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