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에 따르면 루이지 디 마이오 오성운동 대표와 마테오 살비니 동맹 대표는 이날 연정 구성에 합의했다. 지난 3월4일 총선에서 오성운동은 32%, 동맹은 17%가량을 득표했다.
두 정당은 국가 부채 절감을 위해 도입된 연금개혁법안과 재정절감법안을 폐지하기로 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탈리아의 재정 안정성에 경고등이 켜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탈리아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율은 130%를 넘는다. 두 정당은 반난민을 표방하고 EU에도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