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법변호사' 감독 "연출력 끝을 보게 될 작품…캐스팅 꿈 이뤘다"
김진민 감독이 '무법변호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5월 8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새 주말드라마 '무법변호사'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진민 감독은 "연출해 오면서 생각했던 조합"이라며 "꿈을 이루게 된 캐스팅"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제 연출력의 끝을 보게 될 작품이라 두렵기도 하고 기대도 된다"고 덧붙였다.

드라마에 대해선 "복수에 기반을 가지고 있지만 인간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다. 주말 9시에 보기에 오락으로서도 손색 없고, 퀄리티로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드라마를 통해 김 감독은 배우 이준기와 '개와 늑대의 시간' 이후 11년만에 재회했다. 그는 캐스팅에 대해 많은 자문을 얻었다고 했다.

김 감독은 "이혜영, 최민수 선배부터 이준기, 서예지 배우를 모시기가 어려울거라고 생각했다. 설마하는 기다림이 꽃을 피운 케이스다. 어떻게 해냈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무법변호사'는 법 대신 주먹을 쓰던 변호사가 자신의 인생을 걸고 절대 권력에 맞서 싸우며 진정한 무법 (武法) 변호사로 성장해나가는 거악소탕 법정활극이다. '개와 늑대의 시간'을 통해 호흡을 맞췄던 김진민 감독과 배우 이준기가 11년만에 재회했다. 영화 '변호인', '공조', 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을 집필한 윤현호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오는 5월 12일부터 매주 토,일 밤 9시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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