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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 경제학부 첫 '한국인 女교수'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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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학 일반' 한국 여성 3명 지원
    이르면 2학기부터 강단에 설 듯
    "15%인 여교수 비율 늘릴 것"
    서울대 경제학부 첫 '한국인 女교수' 눈앞
    72년 만에 처음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서 첫 한국인 여교수가 탄생할 전망이다.

    서울대 사회과학대학은 8일 하반기 채용 예정인 경제학부 전임교원(교수·부교수·조교수) 지원 대상을 여성으로 한정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서류 제출이 마감됐으며 지원한 세 명은 모두 한국인 여성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 경제학부는 1946년 학과가 탄생한 이래 단 한 번도 한국인 여교수가 임용된 적이 없을 만큼 ‘금녀(禁女)의 벽’이 높다는 불명예를 안고 있었다. 2008년 중국 국적의 손시팡 교수가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임용됐지만 2014년 서울대를 떠나면서 현재 35명의 전임교원 모두 남성으로 채워졌다.

    경제학부는 그동안 여성 경제학 전공자가 많지 않았던 게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류근관 서울대 경제학부장은 “20년 전만 해도 경제학 박사 학위는 고사하고 학부에 입학하는 여학생들조차 손에 꼽을 정도여서 유능한 인재를 찾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경제학부가 지원 대상을 여성으로 한정한 교원 채용공고를 낸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경제학부는 지난해에도 경제학 일반 분야에서 여성 교원 채용을 시도했지만 후보자 심사 결과 모두 부적합 판정을 받아 무산됐다.

    일각에서는 지원자를 여성으로 한정하는 게 오히려 교원 임용의 공정성을 해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류 학부장은 “서울대 인문계열 주요 학과·학부 가운데 여성 전임교원이 하나도 없는 곳은 경제학부가 유일하다 보니 내부적으로 문제의식이 컸다”며 “최근 경제학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는 여성 학자가 급증해 충분히 좋은 인재를 뽑을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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