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트럼프 이란 핵합의 탈퇴하면 전쟁 발발할 수도"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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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제사회와 이란이 합의한 핵 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에서 탈퇴할 경우 전쟁이 발발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독일 주간지 슈피겔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오는 12일까지 이란 핵합의에서 탈퇴하고 이란에 대한 제재를 다시 부과할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 "(미국이 이란 핵합의에서 탈퇴하면) 우리는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것이고 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을 원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란 핵합의에서 탈퇴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2일까지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아직 불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국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중국과 이란은 지난 2015년 국제사회가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를 해제하는 조건으로 이란의 핵프로그램을 동결하기로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취임 이후 이란 핵합의에 대해 이란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폐기하는 내용과 이란의 중동지역 역할을 제한하는 내용이 없다고 비판하며 탈퇴할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달 말 워싱턴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이란 핵합의의 수정을 언급하며 탈퇴하지 말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연합뉴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독일 주간지 슈피겔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오는 12일까지 이란 핵합의에서 탈퇴하고 이란에 대한 제재를 다시 부과할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 "(미국이 이란 핵합의에서 탈퇴하면) 우리는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것이고 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2일까지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아직 불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국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중국과 이란은 지난 2015년 국제사회가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를 해제하는 조건으로 이란의 핵프로그램을 동결하기로 합의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달 말 워싱턴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이란 핵합의의 수정을 언급하며 탈퇴하지 말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