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금감원장에 `비관료` 윤석헌 교수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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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정부가 새 금융감독원장으로 윤석헌 서울대 객원 교수를 내정했습니다.개혁 성향의 금융경제학자로 꼽히는 윤 교수를 금융개혁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임원식 기자입니다.<기자>김기식 전 원장 사퇴 이후 보름여 만에 정부는 새 금감원장으로 윤석헌 서울대 객원 교수를 내정했습니다.금융위원회는 오늘 오전 임시 금융위를 열고 윤 교수를 새 금감원장으로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습니다.대통령 임명 절차만 남겨둔 상태로, 임명이 이뤄지면 윤 내정자는 금감원 수장으로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갑니다.윤 내정자는 대표적인 개혁 성향의 금융경제학자로 꼽힙니다.현 정부 출범 이후 금융행정 혁신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면서 삼성 이건희 회장의 차명 계좌에 대한 과징금 부과와 금융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도입 권고안을 내놓기도 했습니다.앞서 채용비리, 외유성 출장 논란으로 중도 사퇴했던 최흥식, 김기식 전 원장에 이어 또 다시 정부가 `비관료` 출신의 윤 내정자를 금감원 수장으로 발탁한 건금융권과 거리를 둔 외부 인사를 통해 근본적인 금융개혁을 이끌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평소 금감원의 독립성 강화를 주장해왔던 만큼 윤 내정자는 금감원장으로 취임하면 가장 먼저 금융감독 체계 개편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한국경제TV 임원식입니다.임원식기자 ryan@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