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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당 불사' 내걸고 홍준표 대표 사퇴 요구한 강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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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단체장 후보도 "2선 후퇴를"
    홍 대표 "공천 요구 불발에 협박"
    '탈당 불사' 내걸고 홍준표 대표 사퇴 요구한 강길부
    자유한국당 내 홍준표 대표 체제에 대한 반감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4선 중진인 강길부 의원(사진)이 ‘탈당 불사’를 내걸고 홍 대표의 사퇴를 압박하면서다. 6·13 지방선거 한국당 후보들도 홍 대표의 발언이 선거 판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 아래 ‘2선 후퇴’를 요구하는 등 당내 투쟁이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강 의원은 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말까지 홍 대표가 사퇴를 안 하면 중대 결심을 하겠다”며 “탈당을 비롯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수단)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역의원이 당적을 걸고 홍 대표 퇴진을 요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 의원은 지난달 27일 열린 남북한 정상회담을 홍 대표가 비판한 것에 대해서도 각을 세웠다. 그는 “회담에 대한 국민적 기대와 열망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높다”며 “잘한 일은 잘했다고, 못한 일은 못했다고 하면 될 것을 국민정서와 동떨어진 언행으로 당의 위상이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17대 국회에서 열린우리당 공천을 받아 정치에 입문한 뒤 내리 4선을 했다. 2008년 한나라당으로 당적을 옮겼지만 4선을 하는 동안 두 차례 공천을 받지 못해 무소속으로 선거를 치러야 했다. 보수정당의 주류세력이었던 친이명박계와 친박근혜계 핵심에 들지 않고 줄곧 비주류로 분류돼왔다.

    홍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강 의원을 향해 “(지방선거 공천심사 과정에서) 자신이 밀었던 (울주) 군수가 공천되지 않았다고 탈당하겠다고 협박하던 분”이라며 “엉뚱한 명분 내걸지 말고 조용히 나가라. 탈당과 복당을 지금 몇 번째 하는 거냐”고 말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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