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의 집 (사진=방송 영상 캡처)

‘인형의 집’ 남편 한상진에게 별장으로 쫓겨난 왕빛나의 분노가 극에 달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에서 은경혜(왕빛나)가 홍세연(박하나)이 진짜 은 회장(이호재)의 손녀라는 사실을 알고 이성을 잃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명환(한상진)은 은경혜를 별장으로 쫓아내며 별장에서 나오면 은 회장에게 진짜 핏줄이 홍세연이라는 사실을 알린 뒤 뺑소니 사건까지 알려 감방 신세를 지게 하겠다고 협박했다.

은경혜는 장명환이 홍세연을 중국 발령 내는 것에 동의하며 꼭두각시가 됐다.

꽃님(배누리)은 홍철수(김기두)와 얘기를 하던 중에 자신이 본 뺑소니 차량 번호 6860이 거꾸로 본 것임을 깨달았다. 장명환의 진짜 차번호는 0989였다.

이에 홍철수는 바로 경찰 유신혁(이관훈)에게 연락했고, 유신혁은 마침 축배를 들고 있던 장명환과 김효정이 있는 집을 찾아갔다. 유신혁은 “서울경찰청 뺑소니 전담반에서 나왔다. 장명환씨 되시죠?”라고 물었다.

그 사이 은경혜는 홍세연에게 자신의 자리를 모두 빼앗길까봐 신경이 날카로워진 상황에서 별장 일을 돌보는 사람들을 내 보내고 별장 물건들을 부수며 광기폭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KBS 2TV ‘인형의 집’은 패션 재벌인 은 회장(이호재) 가문을 둘러싼 사람들의 욕망과 야망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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