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동남아 재활공학전문가 양성 본격화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는 ICT융합재활공학연구센터가 추진하는 해외 재활공학전문인력양성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6일 밝혔다.

ICT융합재활공학연구센터 관계자는 "작년 12월 캄보디아에서 개최한 학술발표회를 계기로 최근 왕립 프놈펜대학이 재활공학인력양성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해 전문인력 양성을 요청해 왔다"고 말했다.

ICT융합재활공학연구센터는 국제학술교류를 위해 캄보디아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국가를 대상으로 선진 의료기술과 연구발표 등을 통해 국제협력의 장을 넓혀 왔다.

센터는 캄보디아 왕립 프놈펜대학 졸업생을 대학원 석·박사 과정에 초청해 정기적인 학술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2~24일에는 박사과정에 지원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센터 관계자가 현지 대학을 방문했다.

석·박사 과정에 입학한 학생들은 산학프로젝트를 통해 기업이 원하는 시제품 제작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접하게 된다.

남윤영 ICT융합재활공학연구센터장은 "학생 교류를 계기로 재활공학연구가 더욱 활기를 띌 것"이라며 "학위 취득 후 캄보디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재활의료시장에도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산=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