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정승일 가스공사 사장 "전국 공급관리소를 수소충전소 부지로"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에너지전환 대비 안정적 가스공급 중점…도입계약 다변화 추진"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한국가스공사가 수소자동차 상용화에 필요한 수소 제조와 인프라 확충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정승일 가스공사 사장은 지난 25일 가스공사 평택기지에서 한 간담회에서 "전국에 있는 가스 배관과 연결된 공급관리소를 수소차 충전 인프라 부지로 활용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수소의 유통과 저장의 경우 충전 인프라를 반드시 건설해야 한다"면서 "가스공사는 전국 배관망을 운영하고 있으며 공급관리소가 전국에 400여 곳이 있다"고 말했다.

    가스공사는 현대차와 SK가스 등 15개 기업·기관과 수소충전소 설치·운영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기로 업무협약을 한 바 있다.

    정 사장은 "수소 제조방법에는 천연가스를 연료로 수소를 만드는 방법과 물을 분해하는 방법 등이 있다"면서 "현재로써는 천연가스를 통해 만드는 것이 가장 경제성이 높아 수소 제조와 공급 측면에서 가스공사의 역할이 보다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더 나아가 수소의 거래와 유통관리를 가스공사가 책임지고 운영하는 것도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석유공사가 석유제품의 가격정보, 공급량 정보 등 거래정보를 관리하듯이 수소의 생산량과 공급, 유통, 모든 단계에서의 정보를 가스공사가 단일망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에너지전환 정책에 필요한 천연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정부는 원자력과 석탄화력 발전을 줄이면서 LNG 발전비중을 2017년 16.9%에서 2030년 18.8%로 확대하기로 했다.

    정 사장은 "수요 증가에 대해 충분히 대비해야 하며 특히 이상한파 등 기상조건에 따른 수요변동이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에 따른 수요변동요인에 대해 가스공사가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부의 신(新)북방·남방정책 등 통상정책 기조와 가스 도입전략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다만 가스공사는 공기업으로서 값싸고 안전한 천연가스를 전 국민에게 공급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가스 도입전략을 세우면서 가격경쟁력, 수요 변동성 증가에 따른 유연성 확보, 일정 지역에 집중된 가스계약의 다각화와 다변화 등 3가지 요소를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2017년 우리나라의 국가별 도입 비중은 카타르 30.8%, 호주 18.6%, 오만 11.3%, 말레이시아 10.0%, 인도네시아 9.4% 등이다.

    정 사장은 "도입국의 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지리적 위치, 도입계약의 다변화, 가스열량 관리 측면에서 다변화와 다각화를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남북관계 개선에 따른 사업기회에 대해서는 "남북 간에 비핵화를 포함해서 평화와 화해, 공존, 협력 분위기가 조성되면 당연히 여러 가지 경협 논의가 있을 것이고, 가스공사가 해야 할 역할이 있다면 부족하지 않게 최선을 다해 추진할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남북관계 문제는 아직 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이고 향후 진행되기 위해서는 수많은 전제조건이 충족돼야 한다"며 "현재 단계에서 가스공사가 이런저런 사업을 기획하는 것은 섣부르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캐나다, 60조 잠수함…韓·獨 분할발주 검토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도입 사업’(CPSP)이 한국과 독일에 분할 발주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2일(현지시간) 캐나다 일간지 글로브앤드메일은 캐나다 정부가 한국과 독일에 잠수함을 6척씩 발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가 건조하는 ‘타입 212CD’ 잠수함 6척을 대서양 연안에 배치하고 한화오션의 ‘KSS-Ⅲ 배치-Ⅱ’ 잠수함 6척을 태평양 연안이나 인도·태평양 지역에 투입한다는 전략이다.글로브앤드메일은 “국가의 경제·군사적 필요를 기준으로 계약 분할 여부를 평가할 방침”이라며 “계약을 분할하면 캐나다는 (한국과 독일) 양국에서 자동차산업에 대한 잠재적 투자를 포함해 산업적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캐나다는 자동차산업을 포함해 자국 내 제조업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에 현대자동차 현지 공장 설립을, 독일에 폭스바겐 시설 확장 등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CPSP는 2030년대 중반 퇴역할 예정인 빅토리아급 잠수함(4척)의 대체 전력으로 디젤 잠수함 최대 12척을 건조하는 대형 프로젝트다.한국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과 독일 TKMS가 캐나다 정부에 잠수함 건조 계약을 위한 최종 제안서를 제출한 상태다. 이르면 오는 6월 최종 수주 업체가 결정될 전망이다.김진원 기자

    2. 2

      원·달러 환율 한 때 1,500원 넘어서…2009년이후 처음

      중동 전쟁 확산 우려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4일 새벽 12시경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이 일시적으로 1,500원을 넘어섰다.  원 달러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서울 왼화시장에서 장중한 때 1,506.10원까지 올라갔던 환율은 새벽 1시 현재 1,49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날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가치로 산출되는 ICE달러지수(DXY)는 0.9% 오른 99.294로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3. 3

      美증시,불안감속 다우·나스닥·S&P500 모두 2% 넘게 하락

      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중동 사태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며 전 날의 반등세에서 급락으로 출발했다. 유가가 다시 급등하고 미국과 이란간의 갈등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데 따른 것이다. 동부 표준시로 오전 10시 30분에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2.2% 하락했다. 이는 작년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발표한 ‘해방의 날’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이다. S&P500 지수도 2%, 나스닥 종합지수는 2.1% 떨어졌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CBOE 변동성지수(VIX)는 26.6으로 작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갔다. 국제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배럴당 84달러를 돌파하며 전 날 6% 오른에 디어 이 날도 8% 치솟았다. 미국산 서부텍사스산 원유도 8% 올라 배럴당 77달러를 넘어섰다.에너지 가격 급등은 인플레이션 재발 우려로 전 세계의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10년물 미국채 수익률은 이 날 6베이시스포인트(1bp=0.01%) 오른 4.10%를 기록했다. ICE 달러지수(DXY)는 이 날도 1.1% 오른 99.511로 강세를 지속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1.1577달러로 0.9% 하락했고 일본 엔화도 달러화에 대해 157.76엔으로 0.2% 내렸다. 바이탈 놀리지의 아담 크리사풀리는 ”월요일에는 중동 전쟁을 비교적 담담하게 받아들였던 시장이 밤새 불안감이 고조됐다. 이란 정부와 군부가 향후 몇 주 동안 주요 경제 및 에너지 기반 시설을 표적으로 중동 전체에 혼란을 야기하는 장기적 보복 공격을 감행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과 이스라엘 군대가 이 지역에서 완전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요격 미사일 재고가 빠르게 고갈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란이 발사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