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본부세관, 민관합동 청렴실천 결의대회 개최
부산본부세관(세관장 양승권)은 24일 부산세관 본관 4층 대강당에서 관세행정 유관종사자 및 부산세관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합동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청렴실천 결의대회는 기존 관 중심의 청렴실천 선포식에서 탈피해 관세행정협조자의 참여로 대내외 청렴문화 공감대를 형성하고, 부산세관 전 직원의 청렴실천의지를 굳건히 하고자 마련한 행사이다.

양승권 부산본부세관장은 2018년도 1분기 청렴 우수부서로 선정된 경남서부세관에 상패 및 부상을, 청렴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된 구태민 행정사무관과 김미숙 관세행정관에게 상장 및 부상을 수여했다.

이날 청렴실천 결의대회에서는 부산세관 직원대표 김홍석 관세행정관과 외부대표로 뉴하나로관세법인 김희진관세사가 “청렴실천 선언문(관세행정 동반자로서 반부패 활동에 공동 노력할 것을 다짐)”을 낭독한 후 이를 세관장에게 제출했다.

관세청 최초로 세관을 방문한 민원인이 청렴도를 평가해 준비된 공을 친절·만족(파랑), 불친절·불만족(빨강)으로 구분된 함에 넣어 그 결과를 온도계 형태로 표시하는 청렴 상징물인 ‘청렴 온도계’의 제막식도 함께 실시했다.

양 부산본부세관장은 “대내외 정치, 경제적으로 엄중한 시기를 맞아 차질 없는 국정운영의 뒷받침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공직기강확립과 청렴한 조직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며 “결의대회를 계기로 부산세관 전 직원이 하나가 돼 국가와 국민에게 봉사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